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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agent·톡 개편으로 새 성장축…목표가 8.7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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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agent·톡 개편으로 새 성장축…목표가 8.7만원 상향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8-27 14:07

카카오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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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카카오가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선보일 AI agent와 카카오톡 피드형 지면 개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카카오의 AI 모멘텀과 광고 매출 확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SK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카카오가 11월 OpenAI와 공동 개발한 AI agent를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출시 초기 채택률 5%에서 1년 후 20%까지 상승하고, 구독 전환율 15%, 월 구독료 5000원을 가정할 경우 2026년 관련 매출은 1056억원, 2027년에는 212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 AI agent 사업 가치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산출됐다.

카카오는 AI agent를 카카오톡과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접목해 △거래 중개 수수료 △광고 △B2B 서비스 수익 △구독 모델 등으로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톡 내 구독상품 이용자 비중이 DAU의 4~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AI agent 구독 모델 결합 시 구독 수익 확대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광고 매출 역시 카카오톡 지면 개편으로 개선이 예상된다. 카카오는 9월부터 카카오톡 1·3탭을 피드형으로 전환해 숏폼 콘텐츠를 강화한다. SK증권은 “지면 개편 후 1년간 광고 매출은 약 14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체류시간 증가와 신규 광고 인벤토리 확대가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적절히 활용하고, 메신저와 금융·커머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B2C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미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맵 등에서 AI 기반 기능을 도입했고, 연내 온디바이스 AI도 출시할 예정이다.

SK증권은 “AI agent와 지면 개편 효과를 반영해 카카오의 2026년 영업이익은 1조432억원(+55.3% YoY), 2027년에는 1조3531억원(+29.7% YoY)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11.5%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메신저 사례와 비교해 카카오 역시 AI agent 기반 수익화가 본격화되면 주가 업사이드가 40% 이상 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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