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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 12개국 수출…K-푸드 세계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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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 12개국 수출…K-푸드 세계화 가속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8-28 13:55

CJ제일제당,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 12개국 수출…K-푸드 세계화 가속
[더파워 이설아 기자] CJ제일제당은 한국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를 기반으로 한 B2B(기업간 거래) 전용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All-purpose Kimchi Cooking Sauce)’를 유럽 등 12개국에 수출하며 오는 9월 초부터 본격 유통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김치볶음밥, 김치브리또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로, 영국·프랑스·일본·브라질·칠레·우즈베키스탄·괌 등 현지 아시안/에스닉 식당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외식, 급식, 호텔 등 B2B 시장에서 먼저 김치 요리를 확산시킨 뒤, 향후 가정용 제품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치는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숙성과 유통·보관 문제로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독자적인 신(新)발효 기술을 적용해 잘 익은 김치 특유의 시원한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균일한 맛 품질을 보장하고, 최대 18개월간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난달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글로벌 푸드 서비스(B2B) 시장은 지난해 약 4500조원 규모로 최근 5년간 40% 성장했으며, 아시아 요리 수요는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글로벌 B2B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한국 맥도날드에 공급하던 초코츄러스를 홍콩 맥도날드에도 입점시켰고, 중국 마라탕 프랜차이즈 양궈푸, 다국적 식음료 그룹 퉁이그룹에도 김치 기반 메뉴를 제안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는 유럽, 일본, 중국 등은 물론 기후 조건상 김치를 접하기 어려운 중동 지역에서도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추장·불고기 소스 등 다양한 한식 소스를 앞세워 K-푸드 세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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