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하나은행은 24일 서울 삼성동 Place 1에 국내 최초의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글로벌 자산 재배치 흐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를 넘어 해외 자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이주 고객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 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고객에게는 해외 자산·경험을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과 환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위치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소와 함께 하나은행은 미국 상속·증여 전문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세무 전문 기업 ‘마크강택스(Mark Kang Tax)’,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Corini)’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자산관리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는 국내외를 잇는 자산관리 허브로서 손님이 있는 곳 어디서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