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KB국민카드는 29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 내 보육환경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이 결정됐다.
KB국민카드는 여직원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신기간 중에는 근로시간 단축과 근무시간 조정 등 탄력근무를 지원하며, 연장·휴일근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 자녀 출산 시 출산 축의금과 선물을 지급하고, 남직원에게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제공한다. 육아휴직은 자녀 1인당 최대 2년6개월(산전·산후휴가 6개월 포함)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별도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미취학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며, 장애인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별도의 생활 보조비를 지급한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을 통해 가족 동반 활동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휴양시설 이용료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와 문화를 강화해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근무 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