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기성 총장(앞줄 왼쪽부터)과 BNK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BNK부산은행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부산과학기술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과 부산과학기술대 강기성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파트너십으로, 부산은행이 대동대·동아대·동의과학대·신라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결한 사례다.
양 기관은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외국인 유학생 금융 편의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BNK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모바일 전용 대학생 플랫폼 ‘캠퍼스락’을 BNK시스템과 협업해 부산과학기술대에 도입할 예정이다.
‘캠퍼스락’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한 앱으로, 현재 대동대·동아대·울산대·동의과학대 등에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부산과학기술대 재학생은 디지털 학습환경 개선은 물론 ‘고메부산’, ‘라이프’ 등 BNK 특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산시가 추진하는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교직원·재학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간편 계좌 개설 및 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제 순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교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외국인 유학생 금융 지원, 산학협력기업 대상 정책자금 안내 등 협력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지역 청년인재 양성과 디지털 캠퍼스 구축에 나서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