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리빙 한 번에 제안하는 ‘홈스타일’ 선보여

[더파워 유연수 기자] 가전 구매와 인테리어 연출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 제안 서비스가 마련됐다. LG전자는 17일 온라인브랜드샵에 가전과 어울리는 리빙 제품을 추천하는 ‘홈스타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LGE.COM 이용 고객들이 가전 구매 과정에서 가구·조명 등 리빙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을 기반으로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홈스타일은 가전과 리빙 제품 탐색부터 구매, 상담, 시공 연계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에는 놀·알로소·잭슨카멜레온·뮤지엄오브모던키친 등 국내외 400여개 브랜드와 2만여개 제품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뽀로·롤프벤츠·케인컬렉션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단독으로 선보이며,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제품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LG전자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고려해 거실·주방·침실 등 공간별 스타일링 이미지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거실에 휘센 에어컨을 설치할 경우 톤을 맞춘 소파·조명·러그 등과의 조합을 이미지로 보여주고 고객은 해당 화면에서 관련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공간 구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전문 홈스타일리스트의 1대1 상담도 지원한다. 스타일리스트는 공간 구조와 생활 패턴에 맞춘 가전·리빙 제품 조합을 제안하며, 필요 시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사 연결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앞으로 홈스타일을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 후기와 스타일링 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해 플랫폼 내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

서비스 론칭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입점 브랜드 대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홈스타일 제품과 가전을 함께 구매하면 가전 3%, 가구·조명 등 최대 10%의 결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8일까지는 ‘LG 홈위크’ 프로모션도 운영된다.

장진혁 LG전자 한국온라인그룹장은 “고객이 가전을 고르는 순간부터 공간을 완성하는 과정까지 LGE.COM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