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중장년층을 겨냥한 대형 고객 행사에서 롯데홈쇼핑이 역대급 반응을 끌어냈다. 롯데홈쇼핑은 일산 킨텍스에서 고객 6천명을 초청해 ‘광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운영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광클절’ 혜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5060 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삼은 경험형 마케팅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지난해 대비 초대 가수를 5명에서 8명으로 확대해 규모를 키웠다. 장윤정, 이찬원, 박서진, 박지현, 진해성, 에녹, 손빈아, 마이진 등 중장년층에서 인기가 높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행사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고객 초청 이벤트는 3천명(1인 2매) 모집에 100대 1 경쟁률로 조기 마감됐다. ‘광클절’ 첫날인 지난달 16일에는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고객이 유입됐으며, 응모 고객의 전체 주문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 고객 1인당 평균 주문액도 25% 늘어나 구매로 이어지는 타깃 마케팅 효과가 확인됐다.
행사장에서는 공연 외에도 중장년층 맞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출연진 사진을 이용한 포토월을 마련하고 전문 촬영 요원이 고객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네메르(neMMER)’ 팝업 부스도 운영됐다.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트롯 공연과 경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방식이 중장년층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506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와 행사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