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유통·급식 전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온라인 성장 동력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9%,8.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통과 급식 전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O2O(온·오프라인 연계)와 키친리스 등 신성장 모델을 확대하며 외형과 이익을 동시에 키웠다. 특히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 온라인 유통 매출이 전년보다 55% 늘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사업별로 보면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은 1조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 및 물류 역량을 통합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한 O2O 전략에 따라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점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89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PB(자체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늘렸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이동식 급식과 편의식 서비스를 결합한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을 통해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했고, 관련 매출은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4분기 잠정 실적도 견조했다.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매출은 898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19% 늘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이 분기 기준 매출과 이익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임성철은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