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3.25 (수)

더파워

현대건설, ‘모듈러 엘리베이터’ HS 송도 센터파크 국내 첫 적용

메뉴

경제

현대건설, ‘모듈러 엘리베이터’ HS 송도 센터파크 국내 첫 적용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25 16:30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공 모습/사진=현대건설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공 모습/사진=현대건설
[더파워 한승호 기자] 고층 공동주택 현장에서도 공장 사전 제작 방식의 엘리베이터 시공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힐스테이트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모듈러 엘리베이터 1기를 시공하고 기계실 설치와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주요 구조물과 설비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조립·설치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6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에 입주민용 모듈러 엘리베이터가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송도 센터파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16인승, 정격하중 1200kg 규모의 고층·고속 엘리베이터다. 공장에서 사전 조립한 주요 구조물을 현장에 반입해 적층하는 데는 이틀이 걸렸고, 조정·마감·시운전까지 포함한 전체 작업 기간도 약 한 달 수준으로 줄었다. 현대건설은 일반 엘리베이터 시공과 비교해 약 40일가량 작업일 단축이 가능하고, 골조 마감 이전 조기 설치도 가능해 최대 두 달의 공기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장 작업 안전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골조 마감 이후 좁은 승강로 내부에서 고층 작업과 용접 등 화기 작업이 이뤄졌지만, 모듈러 공법은 이런 공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장 제작 특성상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품질 편차를 줄일 수 있어 시공 품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공 모습/사진=현대건설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공 모습/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힐스테이트 이천역 현장에 저층용 상가용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시범 설치하며 기술 안정성을 검증했고, 이번 송도 센터파크 현장 적용으로 공동주택 고층 승강기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탈현장건설(Off-Site Construction) 공법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장 시공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접목해 안전과 품질, 시공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식으로 건설 현장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 현장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힐스테이트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상용화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전체 공사 일정 단축은 물론 현장의 작업 안정성과 품질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642.21 ▲88.29
코스닥 1,159.55 ▲38.11
코스피200 838.70 ▲11.06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6,658,000 ▲508,000
비트코인캐시 713,000 ▲1,000
이더리움 3,260,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13,030 ▲70
리플 2,120 ▲8
퀀텀 1,354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6,624,000 ▲396,000
이더리움 3,259,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3,000 ▲40
메탈 412 ▲2
리스크 195 0
리플 2,121 ▲8
에이다 406 ▲2
스팀 90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6,730,000 ▲550,000
비트코인캐시 714,500 ▲1,000
이더리움 3,258,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13,000 ▲50
리플 2,121 ▲9
퀀텀 1,364 0
이오타 88 0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