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울산 장생포문화창고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영국 왕실의 역사와 상징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연다. 이랜드뮤지엄은 27일 고래문화재단과 함께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에서 '퀸즈 컬렉션: 브리티시 로열' 특별전을 오는 2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생포문화창고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울산 지역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래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이랜드뮤지엄이 주관한다.
전시에서는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한 영국 왕실 오리지널 컬렉션과 아카이브 8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에드워드 7세의 '왕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전시 공간은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빅토리아 여왕, 에드워드 7세, 조지 6세, 엘리자베스 2세, 에드워드 8세, 마거릿 공주, 다이애나 비 등 7개 키워드를 축으로 각 인물의 삶과 서사를 풀어낸다.
관람객은 시대를 대표한 로열 패밀리의 삶과 함께 그 이면의 역사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다. 각 인물별 컬렉션을 따라가며 영국 왕실의 전통과 권위가 현대 문화에 미친 영향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영국 로열 패밀리가 지닌 상징성과 역사적 순간을 국내 관람객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지역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해외 왕실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의미로 꼽힌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장생포문화창고 개관 5주년을 맞아 영국 왕실 컬렉션을 울산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왕홀을 비롯해 빅토리아 여왕부터 다이애나 비까지 이어지는 로열 패밀리의 소장품을 통해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