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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길찾기·번역에 AI 적용…관광공사, 기술기업 5곳 선정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26 09:37

‘트래블 엑스랩’ 통해 4개 과제 실증…전통시장·경주국립공원 대상

한국관광공사는 ‘2026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을 통해 관광 현장 문제 해결에 참여할 기술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2026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을 통해 관광 현장 문제 해결에 참여할 기술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전통시장과 국립공원 등 관광 현장의 불편을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하는 실증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6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을 통해 관광 현장 문제 해결에 참여할 기술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전통시장형과 국립공원형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선정 기업들은 올해 안에 각 관광 현장에서 AI 서비스를 실증한다.

전통시장형은 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K-관광마켓’ 2기 중 6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지는 경동시장, 단양구경시장, 망원시장, 수원남문시장, 안동구시장연합, 해운대시장이다. 국립공원형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딥파인, 비트센싱, 투아트, 트리플렛, 플리토 등 5곳이다. 이들 기업은 AI 지도, AI 밀집도 분석, AI 다국어 안내, AI 배리어프리 등 4개 과제를 맡는다.

AI 지도 과제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와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AI 다국어 안내는 전통시장 메뉴판과 상품 정보 번역 등에 활용된다. AI 배리어프리는 관광취약계층의 이동과 관광 편의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밀집도 분석은 전통시장 방문객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관광공사는 Vision AI 기술을 기반으로 방문객 수,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전통시장 현장 운영과 관련한 데이터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관광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처럼 방문객 동선과 혼잡도 파악이 쉽지 않은 현장에 AI 분석 기술을 적용해 현장 문제 해결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AI혁신본부장은 “대표적인 관광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기업과 협업해 관광 현장 문제를 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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