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류동우 기자] 크래프톤이 게임업 특성을 반영한 ESG 관리 체계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냈다. 크래프톤은 ‘2025 KRAFTON ESG Report’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모든 경험에 책임을 담는다’는 방향성 아래 크래프톤의 ESG 관점과 주요 이슈별 관리 방안이 담겼다. 회사는 게임 이용자가 접하는 서비스 경험 전반에 책임 기준을 두고 이를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로 삼겠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보고서에서 게임업 특성을 반영한 ESG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프레임워크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싱, 책임 있는 AI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영역에는 성수 신사옥 설계와 클라우드 기반 운영 내용이 포함됐다. 크래프톤은 약 9000개 가상머신 규모의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보고서에 소개했다.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싱 영역에서는 글로벌 서비스 운영 기준과 이용자 보호 체계를 다뤘다. 크래프톤은 242개국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별 책임 운영 기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역에는 PUBG 자체 안티치트 시스템 고도화 내용도 포함됐다. 크래프톤은 2025년 약 795만 개 부정행위 계정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보호와 콘텐츠 모더레이션 등 이용자 안전 관련 체계도 보고서에 담았다.
책임 있는 AI 영역에서는 데이터 보호와 AI 활용 거버넌스가 제시됐다. 크래프톤은 ISO/IEC 27001·27701 등 글로벌 데이터 보호 체계와 AI Safety 협의체, ESG위원회 점검 체계를 기반으로 AI 활용 원칙을 정리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공시 기준과 이해관계자 관점을 고려해 작성됐다. 크래프톤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이용자 보호 및 커뮤니티 안전, 핵심 인재 및 역량, AI 기반 게임 및 신사업 혁신 등 4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크래프톤은 각 이슈에 대해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검토했다. 또 회사의 사업과 운영 구조에 맞춘 대응 전략과 관리 방향을 보고서에 정리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게임업의 본질과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ESG를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 나갈 것인지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지속가능한 인프라와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싱, 책임 있는 AI 활용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