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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000억원 규모 AX·디지털자산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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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000억원 규모 AX·디지털자산 펀드 조성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6 11:23

국민은행·증권·손보·카드·라이프생명 출자…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 맡아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 전경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 전환 분야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 전략 펀드를 만들었다. KB금융은 지난 15일 ‘케이비 AX디지털자산 펀드’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와 AX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목적의 펀드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금융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펀드 출자에는 KB금융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이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KB금융은 벤처투자 경험을 갖춘 계열 운용사를 통해 디지털자산과 AI 분야의 유망 기업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핵심 기업이다. KB금융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관련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KB 중심의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AI 분야 투자도 병행된다. 그룹의 AX 추진과 연결될 수 있는 AI 모델, 응용서비스, 데이터 추론·분석 분야 기업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이번 펀드는 단순 재무적 투자보다 전략적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KB금융은 그룹 디지털 전략과 연계 가능한 기업을 선별하고, 투자 이후 실제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투자기업 성장 지원도 주요 방향이다. 유망 기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KB금융 계열사와의 사업 연계를 통해 투자기업의 성장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투자, 사업연계, 동반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미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기업의 지속 성장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디지털자산과 AI는 금융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꼽힌다. KB금융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해당 분야의 기술기업과 접점을 넓히고, 그룹 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케이비 AX디지털자산 펀드는 디지털자산과 AI 분야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KB금융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그룹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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