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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넘어 두유로…매일유업 상하목장, 첫 식물성 제품 선봬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04 11:55

수확 1년 이내 국내산 특등급 서리태 사용…유화제·감미료·향료 등 5종 배제

상하목장 콩물두유 3종(서리태&쑥, 서리태, 서리태&팥)/매일유업 제공
상하목장 콩물두유 3종(서리태&쑥, 서리태, 서리태&팥)/매일유업 제공
[더파워 한승호 기자]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이 유제품 중심의 사업 영역을 두유로 넓힌다. 수확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국내산 특등급 서리태를 껍질째 갈아 만든 콩물두유를 첫 식물성 제품으로 내놨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브랜드의 첫 두유 제품인 ‘상하목장 콩물두유’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서리태와 서리태·쑥, 서리태·팥 등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모든 콩 원료에는 수확 후 1년 이내인 국내산 특등급 ‘청자 5호’ 서리태를 사용했다.

매일유업은 단순히 콩의 품종과 원산지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확 연도와 유통 이력까지 관리해 원료의 신선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조 과정에는 서리태를 껍질째 갈아 넣는 전통 맷돌 방식을 적용했다. 유화제와 소포제, 안정제, 감미료, 향료는 넣지 않는 ‘5무 원칙’도 내세웠다.

매일유업은 40여년간 축적한 두유 연구 기술을 활용해 서리태의 걸쭉하고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특유의 비린 맛은 줄였다고 밝혔다.

‘콩물두유 서리태’는 서리태 원액두유 99.8%와 천일염 0.2%만 넣은 무가당·고단백 제품이다.

‘콩물두유 서리태·쑥’은 서리태 원액에 국내산 인진쑥을 더한 저당 제품이다. ‘콩물두유 서리태·팥’은 국내산 팥을 활용해 은은한 단맛을 낸 저당 제품으로 구성했다.

제품은 한 팩당 180㎖ 파우치 형태로 포장했다. 아침 식사나 간식,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 등 휴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매일유업은 건강관리와 저당·고단백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원재료의 품종과 수확 시기를 따지는 소비자를 겨냥해 프리미엄 두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품은 매일유업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이 기존 유제품에 적용해 온 원산지와 품질 관리 기준을 식물성 두유에도 적용했다”며 “어떤 콩인지뿐 아니라 언제 수확한 콩인지까지 따져 국내산 햇 서리태의 맛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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