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민영 기자] 16명으로 시작한 남자 농구대표팀의 일본 원정 명단이 12명까지 줄었다. 이미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이현중과 안영준까지 이번 한일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 이현중과 안영준을 제외한 선수 1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일본과 두 차례 맞붙는다.
대표팀은 애초 16명을 불러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지난달 말 먼저 소집 명단에서 빠졌고, 이번에는 이현중과 안영준까지 일본행에서 제외됐다.
이현중의 사유는 부상이 아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미니 캠프에 초청받으면서 일본 원정 대신 미국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발목 수술 뒤 회복 중인 안영준은 일본전에 나서지 않고 재활에 집중한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서 완전히 빠진 것은 아니다. 이현중과 안영준은 오는 27일 레바논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전은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다른 자원들의 경쟁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
여자 대표팀도 완전체로 일본에 가지 못한다. 13∼14일 도쿄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는 여자 대표팀은 훈련 대상 13명 가운데 발목 수술 뒤 재활 중인 박지수와 WNBA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지현을 제외한 11명으로 원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