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웹툰·웹소설 IP 기업 디씨씨이엔티(DCC ENT)가 주식회사 밀레니얼웍스와 손잡고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글 김차차, 그림 청과, 이하 ‘이결어망’)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2026년 8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AK플라자 2층 SPACE V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굿즈 판매나 단순 전시에 머물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에 참여하며 작품 세계관에 몰입하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남자 주인공 ‘카셀’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소통 콘텐츠, 작품 배경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신분증을 발급받는 ‘AR 제국 시민증’ 제작, 독자가 주요 연출을 직접 꼽는 ‘명장면 토너먼트’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디씨씨이엔티가 IP 관리, 세계관 연출, 굿즈 기획을 총괄하고, 밀레니얼웍스가 인터랙티브 기술 구현을 맡아 진행됐다. 웹툰 콘텐츠와 IT 기술의 결합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IP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넓혔다.
신규 굿즈 라인업도 함께 공개된다. ‘이결어망’ 아크릴 티켓을 포함해 주요 작화를 담아낸 다채로운 아크릴 상품군이 판매된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한정판 티켓을 증정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배포가 마감된다.
앞선 두 차례의 팝업스토어가 상품 판매와 현장 프로모션 중심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디씨씨이엔티는 팬들이 캐릭터와 교감하고 작품을 직접 경험하길 원하는 수요를 파악해 이번 체험 공간을 기획했다.
디씨씨이엔티 IP사업부 관계자는 "웹툰 팝업이 굿즈를 구매하고 전시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직접 교감하고 작품의 세계관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봤다"라며 "관람객들이 카셀과 이네스의 이야기를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고, '이결어망'이라는 IP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년 웹툰IP 유통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