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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딥페이크 탐지 7개사 입주…두나무·서울대 ‘스타트업 스튜디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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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딥페이크 탐지 7개사 입주…두나무·서울대 ‘스타트업 스튜디오’ 출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14 10:18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SNU x UPbit Startup Studio' 참가 창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SNU x UPbit Startup Studio' 참가 창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두나무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이 AI와 의료, 딥페이크 탐지 등 다양한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7개사를 위한 창업 지원 공간을 열었다. 입주 기업에는 최대 2년간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법무·재무·회계·보안·마케팅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멘토링도 지원한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함께 ‘SNU x UPbit Startup Studio’를 출범하고 지난 10일 입주 환영행사 ‘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심사를 거쳐 브레드크럼, 스틸컷, 이루리랩스, Beli Labs, 세타원코리아, PION, LeadAxis 등 7개사가 선정됐다. 입주 기업들은 지난 1일부터 공간 사용을 시작했다.

이들 기업은 딥페이크 탐지와 의료 AI, 불면증 개선, 교육 AX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나무와 서울대는 초기 단계 기업들이 사업을 구체화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간과 전문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입주 기업은 최대 2년간 전용 오피스와 공유공간, 업무기기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법무·재무·회계·보안·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피스 아워’와 CEO 라운드테이블 등 맞춤형 ‘Value UP’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열린 환영행사에는 입주 기업 대표와 임직원,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경영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입주 기업의 사업 소개를 듣고 사전·현장 질문에 직접 답하며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경영 경험을 공유했다. 초기 스타트업이 마주하는 불확실성과 실패에 대한 부담, 사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판단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송 회장은 "창업 초기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을 맞닥뜨리지만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견뎌내고 결실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초기 스타트업의 자산"이라며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나누고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정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벤처경영 연합전공 주임교수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청년들의 잠재력에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결합한 협력 모델"이라며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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