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명 대상 총 9억1,000만원 규모 부안사랑상품권 지급…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도 추가 지원, “명절 전 어업인 부담 완화·지역 상권 회복 마중물”
▲부안군청 청사 전경(부안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민 공익수당을 신속 지급한다.
부안군은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수산업·어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하는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민 공익수당은 수산업과 어촌이 환경 보전, 지역사회 유지, 식량 공급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지급되는 지원제도다. 지급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어업경영체를 유지하고 있는 어가 가운데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미만인 어업인들이다.
올해 부안군의 어민 공익수당 지급 규모는 총 9억1,000만원으로, 모두 1,534명의 어업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군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인 부안사랑상품권 카드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보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카드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1,387명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기준 기존 카드에 공익수당을 충전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별도의 방문 절차 없이 즉시 수당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부안사랑상품권 카드가 없는 147명에 대해서는 신규 무기명 카드를 발급해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주 안에 배부를 완료해 수혜자들이 추석 전에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안군은 어민 공익수당 지급과 함께 민생안정지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오는 16일부터는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어업인들은 공익수당 60만원과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을 합쳐 총 90만원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군은 이번 지원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명절 전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금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어민 공익수당이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추석 명절 전에 공익수당과 민생안정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되는 만큼 어업인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수산업의 공익적 가치 보전과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