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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수도권 러너 100명 초청…새만금 바람길 11㎞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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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수도권 러너 100명 초청…새만금 바람길 11㎞ 달려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20 12:59

▲수도권 러너 100명이 참가한 ‘트레일러닝 부트캠프 in 김제’가 새만금 바람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김제시)
▲수도권 러너 100명이 참가한 ‘트레일러닝 부트캠프 in 김제’가 새만금 바람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김제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수도권 러너 100명이 김제 농촌마을과 새만금 바람길을 잇는 11㎞ 코스를 달리고 토마토 수확과 지역 식당 이용까지 체험했다. 김제시는 러닝을 단일 행사로 끝내지 않고 농촌체험과 휴식, 지역 소비를 묶는 방식으로 스포츠관광 콘텐츠 확대 가능성을 살폈다.

김제시는 지난 10월 18일 수도권 거주 러너 100명을 대상으로 ‘트레일러닝 부트캠프 in 김제’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BETTER里(배터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카데미(클투)와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울 사당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김제로 이동한 뒤 죽산초등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후 조별로 죽산마을을 둘러보며 점심을 먹고 마을 곳곳의 선물을 찾는 ‘죽산마을 보물찾기’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러닝에 앞서 농촌지역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트레일러닝을 시작했다. 코스는 진봉산과 봉화산을 지나 토마토 농장까지 이어지는 새만금 바람길 약 11㎞ 구간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산길과 들녘길을 차례로 달렸다.

러닝 종착지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토마토 농장에서 직접 토마토를 수확했고, 코치진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이날 러닝 과정과 경험을 공유했다.

운동 이후 일정에는 지역 목욕시설 이용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사우나와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지역 식당으로 이동해 김제 농축산물을 활용한 소고기 식사를 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제시는 러닝 참가자들이 마을과 농장, 목욕시설, 식당 등을 차례로 이용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 체류와 지역 소비를 함께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코스를 달리는 스포츠 행사보다 김제의 농촌 환경과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앞으로 새만금 바람길과 김제평야, 농촌체험 자원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러닝을 비롯한 야외활동에 식음·체험·휴식 프로그램을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콘텐츠도 검토한다.

신영호 김제시 문화관광과장은 “수도권 관광객들이 트레일러닝을 통해 김제의 자연환경과 농촌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 상권과 특산물 소비를 연계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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