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경남지역 로컬기업과 대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부산 영도에 모여 지역자원을 사업으로 연결하고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 웰니스 프로그램과 가족 체류형 워케이션 등 실제 로컬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지원 방향을 살펴본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8일 영도구 무명일기 스튜디오에서 ‘2026 로컬 레벨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경남지역 로컬기업과 대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우수기업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로컬 기획자의 현장 경험 공유, 전문가 초청 강연,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레벨업 사업’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자원과 사업모델을 연계한 사례를 살펴본다.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와 지속가능성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룬다.
사례 발표에는 부산 중구 원도심을 중심으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옹골찬사람들’과 경남에서 지역 체류형 가족 워케이션 서비스 ‘두런두런’을 선보인 ‘다리메이커’가 참여한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 기획 과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진다. 마계인천 이창길 대표 등이 참여해 로컬 비즈니스의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지역자원 활용, 생활인구 유입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특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부산시는 목욕탕과 골목 빵집 등 지역의 일상적인 공간과 자원을 청년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기업과 전문가, 유관기관의 의견을 향후 청년 로컬기업 지원사업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자원을 새로운 콘텐츠와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로컬크리에이터의 활동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고 머무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눈 논의를 바탕으로 청년 로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