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세척기 작업 중 전원 케이블 절연 손상으로 감전 추정
여수 낙포동서 지게차 넘어져 운전자 깔려…경찰 사고 경위 조사
▲ 24일 오전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전복양식장에서 고압세척기로 청소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전남광주 소방본부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 완도와 여수의 산업현장에서 감전과 지게차 전도 사고가 잇따랐다. 완도의 전복양식장에서는 고압세척기로 작업하던 30대 남성이 숨졌고, 여수에서는 50대 지게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5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28분께 완도군 군외면 청해진로의 한 전복양식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전복양식장 쉘터인 전복집을 고압세척기로 청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 과정에서 고압세척기 전원 케이블의 절연 손상으로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압세척기 전원 케이블의 실제 손상 여부와 사고 당시 작업 상황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완도 사고 발생 약 20분 뒤인 같은 날 오전 10시 48분께에는 여수시 낙포동에서 지게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순찰하던 직원 2명이 전도된 지게차를 발견하고 주변을 확인한 결과,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지게차에 깔려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으며 이후 사고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지게차가 넘어진 경위와 사고 당시 작업 상황, 현장 안전관리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두 사고는 같은 날 오전 완도와 여수에서 각각 발생했다. 경찰과 관계기관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감전 원인과 지게차 전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