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임실군의원이 제356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 운행체계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임실군의회)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맞춰 임실군의 노선버스와 행복콜버스를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제안이 군의회에서 나왔다. 이용객이 많은 시간과 지역에는 노선버스를 집중하고 수요가 적은 지역에는 행복콜버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임실군의회 김종수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노선버스 운영 실태를 언급하며 군민의 이동 수요를 반영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용객이 많지 않은 구간에서도 기존 노선버스가 그대로 운행되면서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재정 부담은 커지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 속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행복콜버스에 대해서는 일부 지역에 한정된 운행만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수요와 생활권 변화를 반영해 운행 방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임실군의회는 지난 9월 전남 영암군을 방문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영암군은 실시간 AI 기반 배차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는 정규 노선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를 함께 운행하고, 수요가 적은 시간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영암군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도입하기보다는 임실군의 생활권과 주민 이동 패턴을 반영한 별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암군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임실군의 생활권 특성과 주민 이동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용 수요가 많은 시간과 지역에는 노선버스를 집중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역은 행복콜버스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의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버스 운행에 대한 재정 지원 방식도 함께 언급했다. 김 의원은 기존 버스 운행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실제 이동 수요를 고려한 교통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군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관행적인 버스 운행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