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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시현과 수민의 위태로운 만남… 팽팽한 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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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시현과 수민의 위태로운 만남… 팽팽한 긴장감 폭발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7-02 14:20

▲남규리정경호(사진=jtbc‘무정도시’캡처)
▲남규리정경호(사진=jtbc‘무정도시’캡처)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드라마 중반을 넘기면서 본격 느와르 드라마만의 매력을 분출, 또 다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마약 유통을 둘러싼 거대 부산조직과 서울 마약조직 간의 살벌한 폭력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그 핏빛 전쟁의 중심에 선 박사아들 시현과 언더커버 수민의 위태로운 만남이 시종 숨막히는 긴장감을 연출한 것.

1일 방송된 ‘무정도시’ 11회는 한마디로 예고된 폭력의 광기와 위태로운 사랑의 불안감이 어우러져 다른 드라마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느와르 드라마만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했다는 평이다.

특히 ‘걸리기만 하면 누구나 한방에 훅 보내버리겠다’는 듯 사이코 같은 광기를 드러내는 부산 마약조직의 보스 조이사가 제 발로 찾아온 시현에게 굴욕적인 수모를 안기는 현장은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조이사 일당의 칼끝이 자신을 향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버텨내며 승기를 잡으려는 시현의 담대한 모습은 눈에 각인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한편 자신이 언더커버임을 밝혀 부산조직의 살해 위협 속에 몰리게 된 사파리 덕배가 자신이 부산 마약조직의 언더커버로 보내져 결국 이렇게 거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괴물 같은 인간이 됐다고 자책하는 인간적인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산 조직을 상대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죽음의 대결에 몸을 던진 박사아들 시현과 그를 쫓는 언더커버 수민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한 걸음씩 위태롭게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언제쯤 서로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될 것 인가. 만약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들이 자연스레 연상됐기 때문이다.

드라마 ‘무정도시’ 마지막 부분에서 수민이 시현에게 ‘아저씨 정체가 뭐야?’라고 물은 데 이어 ‘혹시 박사아들이라고 알아?’라고 던진 마지막 질문은 이들의 관계가 조만간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칠 것임을 암시, 한껏 긴장감을 높였다.

2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무정도시’ 12회에서 시현이 수민의 마지막 질문에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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