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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일 벗은 ‘난폭한 듀엣’ 양동근 & 주상욱의 조합 ‘응징자’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10-28 03:04

두 배우의 배역이 뒤바뀐 듯한 반전 캐스팅 성공적이라는 찬사

▲영화'응징자'
▲영화'응징자'

양동근, 주상욱 주연의 영화 ‘응징자’가 지난 2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동근과 주상욱의 듀엣 연기가 이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던 가운데 이번 언론시사회에서 두 배우의 조합이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관계자 및 관객 사이 큰 호평을 얻었다.

이날 첫 공개된 영화 ‘응징자’는 양동근과 주상욱이 각자 맡은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냄으로써, 두 배우의 배역이 뒤바뀐 듯한 반전 캐스팅이 성공적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함께 학원폭력과 폭력의 악순환이라는 주제, 그리고 빠르게 흘러가는 장르적 전개가 돋보인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액션 스릴러 장르지만 영화의 중간 중간에 숨어 있는 재치 있는 웃음코드로 기존의 무겁고 어두운 액션 스릴러 장르의 분위기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에 대한 호평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언론, 배급 시사회가 끝난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취재진의 질문이 줄을 이었다.

▲영화'응징자'
▲영화'응징자'


신동엽 감독은 “영화 속에 나오는 왕따 장면보다 요즘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범죄나 왕따 문제가 훨씬 심각하고 폭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들은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비하면 수위가 약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영화 속의 왕따 장면에 대한 폭력성과 리얼리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양동근의 리얼한 욕설 연기에 대한 질문에 시원하게 욕설연기를 재현하며 운을 뗀 그는 “당시 태교에 신경 쓸 시기였는데, 집에서 대본 연습을 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말하면서 “욕 연기를 연습하는 것을 배속에 있는 아기가 들었는지, 아기가 태어날 때 미간을 찌푸리고 나오더라”고 말해 시사회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양동근은 데뷔 이후 최초의 악역 연기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는 극찬을 받았다.

실장님 연기를 벗어 던지고 첫 상업장편 주연역을 소화한 주상욱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영화 ‘응징자’는 악연으로 얽힌 두 친구가 20년 만에 재회하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넘나드는 쫓고 쫓기는 복수를 그려낸 액션스릴러로 2013년 가장 난폭한 듀엣 양동근과 주상욱의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이번 시사회로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흥행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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