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단기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유독 숫자에 민감해진다. 평소 무심코 먹던 음식들도 괜히 포장지를 들여다보며 몇 칼로리인지 확인하게 되고 아침, 저녁으로 체중계에 올라가 0.1kg이라도 줄었는지 늘었는지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식욕은 더욱 살아나서 다이어트를 할 때면 평소 잘 먹지도 않던 음식, 관심도 없던 요리 프로그램에 눈길이 가고 손길이 간다.
지긋지긋한 숫자의 압박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채소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자. 칼로리 계산 필요 없이 하루 식사량의 60% 이상을 신선한 채소로 섭취하면 된다. 채소 다이어트,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일까?
육류와 유제품 줄이기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자주 먹던 육류와 유제품의 양을 줄이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채식 다이어트의 목적은 혈액의 pH균형을 맞추는 데 있다. 몸을 산성화시키는 나쁜 음식과 습관들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커피는 물로 대체하고, 즐겨먹던 과자는 건강한 견과류로 바꿔먹는다. 육류를 전혀 먹지 않기로 했다면 비타민B12 보충을 위해 비타민 보충제를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밀가루 음식은 콩, 두부류로 바꿔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1주일에 한번 위장을 쉬게 하기
7일에 한 번은 액체만 섭취하는 단식을 실시해야 한다. 지쳐 있는 위장에게 쉴 시간을 주고. 녹즙이나 채소주소, 물, 허브티 등만 섭취함으로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가능한 선에서 한두 끼만 실천해도 좋다.
이러한 채소 다이어트는 칼로리 걱정 없이 다양한 채소를 마음껏 섭취할 수 있으므로 배고픔을 참지 않아도 되고, 몸이 훨씬 가벼워지며 피로도가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단기간에 배고픔을 참아가며 억지로 실시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보다 훨씬 건강한 방법이다.
스위치 다이어트(
www.switch-diet.com) 전문가는 “꼭 엄격하게 야채만을 섭취하지는 않더라도 e다이어트 식단의 구성에서 채소의 비중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운동을 시작하거나 명상, 마사지, 목욕 등을 병행한다면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위치 다이어트는 칼로리 계산이나 식단 조절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이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3일 이상 꾸준히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효소인 AMPK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지방 및 탄수화물, 칼로리 흡수를 억제하므로 운동할 시간이 전혀 없거나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살을 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