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권민중이 과거 마약검사를 받았던 충격적인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권민중은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 박은지에 이어 객원 MC로 참여했다. 이날 <강적들>의 주제는 ‘감시자들’이었다.
권민중은 감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약검사를 나온 적이 있었다”고 밝혀 강용석, 김성경, 이봉규, 김갑수, 이준석 등 모든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권민중은 “누군가 집으로 찾아와 ‘차주인을 찾고 있다’고 하길래 문을 안 열었더니 ‘향정신성 의약품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 웃겼는데, 집안으로 들어와서 서류를 꺼내더라”며 “근데 기분이 나빴던 게 도화지를 꺼내더니 ‘머리카락 80점을 뽑아달라’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권민중은 “게다가 소변을 받아달라고 해서 욕실에 들어갔는데, 당시 집에 같이 있었던 친구가 혹시 물을 타는지 화장실 문에 귀를 대고 듣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원래는 옷방에 가서 (소변을) 받아오라고 해서 너무 화가 났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마약검사 판정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도 권민중의 경험담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권민중은 “화가 나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시대가 그럴 때여서 그냥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권민중은 이날 <강적들> 출연자들과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당당함과 솔직함으로 결코 기죽지 않는 토크 실력을 자랑했다. 영화 <투캅스 3>만을 기억하고 있는 강용석을 오히려 구박하기도 하고, 김성경의 수호천사 역할을 자청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