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앞바다기름유출/YTN방송캡쳐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30분쯤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돼 바다로 확산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사고는 싱가포르 선적 16만4천169t급 유조선이 부두에 접안을 하던 중 육상에 설치된 잔교에 부딪치면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잔교에 있던 여수 산단 내 석유업체와 연결된 송유관 3개는 충돌로 모두 파손돼 원유가 그대로 바다에 흘러들었다.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600여m 앞 해상까지 산발적으로 흩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름은 바람을 타고 사고 현장에서 4km가량 떨어진 삼일동 신덕마을 앞 방파제까지 떠밀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후 해경은 송유관을 막은 뒤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또한 오일펜스를 치고 유흡착제를 사용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여수해양항만청과 민간 선박 등 70여척도 현장 출동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덕마을 앞 방파제에는 여수시 공무원, 경찰관, 주민, 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오염 범위가 넓어 방제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목격자와 유조선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에 누리꾼들은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큰일이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확산 속도가 빠르지 않기를"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원인이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