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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계주 중국 실격이유 "레이스 관계 없는 선수가 진로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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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계주 중국 실격이유 "레이스 관계 없는 선수가 진로 방해"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2-19 13:06

▲여자계주중국실격이유(사진=방송화면캡처)
▲여자계주중국실격이유(사진=방송화면캡처)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넘은 중국이 실격되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후(한국시각, 이하 동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는 한국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가 올랐다. 한국은 가장 안쪽 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박승희(화성시청) 심석희(세화여고) 김아랑(전주제일고) 조해리(고양시청)가 나선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레이스 중간 3위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2위로 달리던 한국의 마지막 주자 심석희 선수는 앞서는 중국과 인코스 싸움을 벌이지 않고, 아웃코스를 크게 돌며 중국을 따돌리고 짜릿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로 골인한 중국은 진로방해로 실격 처리 됐다. 3바퀴를 남겨두고 다음 주자로 바통터치 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한국 선수와 몸이 부딪칠 정도로 진로방해 했고, 카메라에 이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사진 속 동그라미 안의 선수는 방금 레이스를 끝낸 선수도, 다음 레이스 주자도 아니다. 가장 마지막 사진에 V 표시 아래가 마지막 주자이며 그 뒤에 방금 레이스를 끝낸 선수가 다음 주자를 밀어주는 모습도 포착 돼 있다.

레이스에 관계가 없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선수는 한국선수의 앞을 가로막고 서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바통터치 과정에서 중국 선수에 막혀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결과에 중국 대표팀 감독은 억울하다고 호소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이는 4년 전인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김민정(29)이 레이스 도중 상대 선수를 밀었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실격당해 금메달을 중국에게 내주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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