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일 심의실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KBS 측에 문의한 결과 ‘삐까뻔쩍’ 중 ‘삐까’가 일본식 표기여서 순화돼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3일 밝혔다.
노래 가사는 ‘삐까뻔쩍/ 나도 한번 잘 살아보자’라는 식으로 전개된다. ‘삐까’는 ‘반짝’이라는 뜻의 일본어 부사 ‘ぴか’에서 유래한 말이다. 크레용팝은 해당 부분을 ‘뻔쩍뻔쩍’으로 수정하고 새롭게 녹음해 재심의를 신청키로 했다. 노래는 이와 달리 MBC, SBS, Mnet 등 기타 방송사 심의에서는 모두 통과됐다.
최근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은지 2주가 지나 또다시 방송부적합 판정이 나온 것이다.
해당 소식을 올케이팝과 브라질 한류 사이트 등을 통해 접한 한류팬들은 지난번 '까탈레나' 때와 마찬가지로 약 300건의 댓글을 달았다.
한류팬들은 "뭐라고? 노래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영어로 노래를 부르면 괜찮지만 일본어로는 안된다고" "KBS 뭐가 잘못됐어" "까탈레나 방영 금지도 이상했는데, 이번에는 일본어 단어 때문에 금지했다고? 둘 다 매우 어이없네" "그럼 왜 F(x)의 '츄'는 방송 부적합을 안주지" " 등의 댓글을 달며 이번에도 KBS를 성토했다.
다른 지역의 한류팬들도 "KBS 일본 방송도 한국어에 일본 자막 깔아서 방영하면서 노래에 일본 단어 들어갔다고 항의하다니… 위선자들" "그러면서 KBS 월드는 한류를 퍼트리지. lol" "KBS는 일부 그룹들을 언제나 '쉬운' 이유로 막는 것 같아"라면서 KBS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