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켓만이 희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287명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한 명이라도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에어포켓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났다. 이 배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47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실종된 가운데 '에어포켓'이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을 뜻한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 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 있는 '에어포켓' 덕에 3일 만에 구조된 바 있다.
이런 사례를 미루어 많은 이들이 아직 구조되지 못한 세월호 생존자 287명이 에어포켓을 희망 삼아 견뎌내고 있길 바라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속 에어포켓만이 희망에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라니 세월호 생존자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자들 생존을 바라",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만이 희망.. 모두의 바람의 소리를 듣고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75명의 세월호 탑승자 중 17일 오후 현재 9명이 사망했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87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