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홍역증상(사진=국민대홈페이지캡처)
국내에서 사실상 사라진 법정전염병 홍역이 대학가에서 집단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와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대에서 최근 홍역 환자가 발생해, 11일 기준 11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기준 4명이었던 홍역 환자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홍역 의심환자는 45명에 이른다.
국민대에 다니는 친구를 둔 광운대 학생 1명도 최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제2군 법정전염병이다. 발열이나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붉은 반점이 피부에 나타난다.
국민대는 최근 학내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홍역 확산 방지책을 내놨다. 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홍역 환자 및 의심자 신고 등 안내 사항을 공지했다.
보건당국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대와 광운대 외엔 아직까지 홍역 환자가 발생한 대학은 없다”면서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홍역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홍반성 반점 상 구진), 기침, 콧물, 결막염 및 질병 특유의 점막 발진(Koplik spot)이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폐렴, 급성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역 증상, 무섭다", "홍역 증상, 집에 일찍 가야겠네", "홍역 증상, 더 이상 전염 안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