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인증 30년 전통 토속음식점 제주오성
제주도 여행에서 꼭 맛 봐야 할 음식 하나를 꼽으라면 제주흑돼지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제주도 고유 방식으로 길러낸 우수한 품종의 흑돼지는 그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도 비교 불가다.
제주 흑돼지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서귀포시가 공식 인증한 30년 전통의 제주오성 토속음식점을 찾아볼 만하다. 이 집은 흑돼지구이뿐만 아니라 오분자기정식과 갈치정식, 전복물회, 성게비빔밥 등 다양한 제주도 토속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 아낙의 깊은 손맛과 넉넉한 인심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명성이 더 높다.
제주오성은 제주음식 명인 윤애자 여사와 아들 변두환 대표가 현지 축산농가에서 직접 엄선한 최상급 흑돼지만을 취급하고 있다. 흑돼지정식을 주문하면 잘 숙성시킨 목살과 오겹살이 함께 나온다. 흑돼지 맛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껍데기를 순살과 함께 일정한 비율로 썰어내고 무쇠 솥뚜껑에 구워 고기의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낸다.
꼭 맛봐야 할 제주오성의 또 다른 스페셜 메뉴는 오분자기정식이다. 오분자기는 일반전복에 비해 크기가 작지만 깊고 풍부한 맛이 일품인 제주도 특산품이다. 양식이 어려워 해녀들이 직접 채취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 없이 부족해 제주도 내 토속음식점에서도 맛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오분작정식을 주문하면 어른 손바닥 만한 실한 크기의 전복과 각종 해산물이 넘치도록 가득 찬 전복뚝배기와 옥돔구이, 오분자기 살이 가득 들어찬 돌솥밥이 함께 나온다. 입안 가득 씹히는 오분자기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단지 초입에 위치한 제주오성(064-739-3120)에서 좋은 음식을 즐겼다면 여유롭게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자.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색달해변 등이 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