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평화를 위한 지성의 향연, 제28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가 그 막을 올렸다.
지난 1일 강남구민회관에서는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넘어선 200여명의 후보자들이 예비심사를 받았다. 예비심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강당을 가득 메운 후보자들은 강당과 복도, 심지어는 화장실에서조차 그들의 기량을 100% 발휘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더한다.
폭염으로 전국이 후끈 달아오른 날이었지만 폭염도 이들의 열기는 꺽지는 못했다.
심사를 맡은 15명의 심사위원도 뜨거운 열기는 마찬가지
최고의 지성을 뽑기 위한 자리인 만큼, 그들의 눈과 귀는 잠시도 쉴 틈이 없다.
그런데, 40~50대의 심사위원 중 유독 앳된 얼굴로 눈에 띄는 여성 심사위원이 한명 있었다.
그녀는 현재 뉴욕대학교(NYU)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인 학생이다.
방학을 맞아 연세대 대학원 행동발달연구소에서 자폐아동치료를 위한 연구를 보조하고 있고 aba 행동발달 치료소에서도 봉사하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로 월드미스유니버시티의 학생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부터 미래로 향해 뻗어가는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참가자와 같은 나이대의 대학생을
심사위원으로 특별히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많은
대학생 심사위원 후보를 평가했고 그 결과 국제적 감각과
다양한 활동이력이 있는 이재인 학생이 학생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현재 심리학을 전공중인 이재인 학생은 ‘wine 20s’라는
와인동아리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인들이
모인 미국 한복판에서 와인을 소재로 하여 세계 학생들과
소통하고 글로벌 감각도 높여가고 있다. 그녀의 스토리는
이미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운영중인 블로그를 통해 소개
<이재인 학생심사위원> 되기도했다.
(http://www.youngsamsung.com/board/boardView.do?board_seq=2005)
심사가 끝난 후 이재인 학생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심사를 맡은 만큼, 앞으로 있을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지성과 봉사정신을 대표할 후보자를 찾기 위해 같은 나이대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의 심사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더 학업에 매진하고 동시에 글로벌적인 감각을 키워 우리나라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국제적인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29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봉사사절단들은 오는 9월16일부터 세계 평화, 환경포럼 등에 참석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세계대회에 참가할 최종 후보자를 선발하는 본선은 9월26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