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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3파전 속, 재방문 1위, 자리 굳힌 배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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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3파전 속, 재방문 1위, 자리 굳힌 배달통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8-12 10:33

배달앱 3파전 속, 재방문 1위, 자리 굳힌 배달통

닐슨 코리안클릭, 배달앱 재방문일수, 배달통, 배달의 민족, 요기요 순으로 나타나 열대야 특수 톡톡, 무더워질수록 배달통 재방문일수 높아져
엠넷, ‘음담패설’, ‘엔터테이너스’ 제휴를 통한 5,000원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

폭염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배달업체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열대야로 잠을 쉽게 못 이루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주변 배달업체를 빠르게 확인해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배달앱을 이용한 야식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주부 이 모씨는 "날이 더워지면 집안에서 요리하기가 힘들어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가 오면 밖으로 나가기 싫어 배달음식으로 집에서 해결한다"고 말했다.

또 영등포에서 야식배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 모씨는 “무더위에 비까지 오면 식당까지 찾아가기 번거롭기 때문에 배달주문이 늘어난다"며 "아르바이트 배달원을 더 늘려야 할 판"이라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 시장 규모는 10조원. 그중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규모는 전체 배달 시장의 10%인 연간 1조 원대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달통’, ‘배달의 민족’, ‘요기요’가 3강 체제를 이루면서 전체 시장의 9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배달앱 ‘빅3’ 중 올해 상반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곳은 ‘배달통’이다.

배달통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53% 상승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183%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실적은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또 배달통은 배달앱 이용자들의 재방문일 통계에서도 ‘빅3’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닐슨 코리안클릭의 2014년 2/4분기 재방문일 통계에 따르면 배달앱 3사의 4월~6월까지 평균 재방문일수는 배달통, 배달의 민족, 요기요 순으로 높았다.

월별로 보면 4월 한달간 배달통은 평균 3.06일, 배달의 민족은 2.67일, 요기요는 1.98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배달통 3.6일, 배달의 민족 2.69일, 요기요는 2.23일이었으며 6월은 배달통 3.76일, 배달의 민족 2.97일, 요기요는 1.97일 순으로 집계됐다.

4월부터 6월까지 배달통과 배달의 민족의 평균 재방문일수는 조금씩 상승한 반면, 요기요는 4월과 5월에 비해 6월 수치가 더 낮았다. 배달앱 3사 중 배달통이 유일하게 3개월 모두 3일 이상이었다.

특히 배달통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평균 재방문일수 역시 높아지는 패턴을 유지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최근에도 ‘열대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배달통 관계자는 “현재 19만 개가 넘는 최다 배달업체를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배달업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알뜰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는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TV 광고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순이용자 수가 높은 반면, 배달통은 서비스 이용자들의 재방문율이 높다. 이는 배달통이 타 업체보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 더 많이 보유하고 있음을 말해준다”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둔 서비스와 실질적인 혜택, 그리고 배달업체와 상생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배달통은 지난 4월 v5 업데이트를 통해 LG 유플러스 '페이나우', 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지속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엠넷 ‘음담패설’, ‘엔터테이너스’ 프로그램과도 제휴를 맺고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할인으로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배달통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할인과 적립이라는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 소비자뿐 아니라 배달업체를 위한 상생 전략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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