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남상일, 박애리, 송소희, 유태평양 등 유명 국악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첫 무대에 등장한 유태평양은 만 6세 때 최연소, 최장시간으로 ‘흥부가’를 완창한 ‘판소리 신동’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심청가’의 ‘심봉사 눈 뜨는 대목’, 판소리 ‘수궁가’의 ‘난감하네’,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등을 들려주며 판소리의 진수를 관객에게 전했다.
박애리는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인 그녀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의 ‘쑥대머리’를 비롯해 ‘공항의 이별’, ‘봄날은 간다’ 등의 다양한 노래를 불렀다.
▲공감NPM제공
남상일은 깊은 소리와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판소리 ‘흥부가’의 ‘박타는 대목’을 비롯해 각설이 타령의 하나인 ‘장타령’, 흘러간 옛 노래를 모은 ‘트로트 메들리’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최근 앨범을 발매하기도 한 국악소녀 송소희는 국악을 다채로운 편곡으로 들려줬다. ‘군밤 Funky’(군밤타령), ‘달맞이꽃’(늴리리야) 등으로 새로운 국악의 재미를 관객에게 전했다. 송소희는 ‘아침의 노래’로 자신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이 무대로 나와 다 함께 ‘쾌지나 칭칭 나네’, ‘진도아리랑’ 등을 불렀다. 출연진은 관객을 눈을 마주치고, 두 손을 흔들며 경쾌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