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아트가 도쿄에서 진행한 로봇공룡 시연회 현장. 진짜 공룡같은 로봇 공룡이 괴성을 질러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 on-art.jp)
일본의 기획회사 '온아트(On-Art)'는 세계 최초로 로봇 공룡들로 가득 채운 '다이노 파크(Dino-a-Park)'를 설립할 계획이라 밝혔다. 온아트는 자사를 '사람을 끌어들이는 상품을 만드는 곳'이라 설명하는 회사로, 과거 영화 <20세기 소년> 프로모션을 위해 12m 크기의 대형 가면을 제작하기도 했다.
일본의 온아트(On-Art)사는 로봇 공룡을 제작한다. 다이노 얼라이브(DINO-A-LIVE)는 공룡이 살아 움직인다란 의미다. (ⓒ on-art.jp)
온아트 측은 로봇 공룡들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처럼 자신의 의지로 행동한다고 전한다. 관객들이 공룡을 보고있지만, 공룡들도 관객들을 보고있다. 온아트는 "때로는 여러분(관객)들을 맛있는 먹이로 착각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사실 로봇공룡은 완전한 로봇이 아니다. 온아트가 '다이노-트로닉스(DINO-TRONICS)'라 부르는 로봇공룡 제작 기술과 제어 시스템은 인간과 로봇의 힘을 동시에 사용한다. '파일럿'이라 불리는 사람이 공룡 몸 속에 들어가 공룡을 조작하는 식이다. 온아트는 "로봇 공룡은 로봇이지만 동시에 특수 인형의 모습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다" 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온아트는 'TRX03' 등 로봇공룡들을 도쿄에서 시연했다. 'TRX03'은 티라노사우르스를 닮은 로봇으로 키가 8m에 달한다. 시연 현장에서 TRX03은 먹이를 받아먹거나 괴성을 지르며 시연회 참석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