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광고하는 광고주가 100만을 돌파했다. 작년 9월 50만이었으니, 6개월 만에 2배가 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엔 비즈니스 프로필만 800만 개가 등록돼있다. 비즈니스 프로필은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돕는 도구다. 비즈니스 프로필엔 업체 설명들이 나와 있다. 고객 입장에선 업체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반대로 업체는 게시물의 성과를 측정하고 타겟 고객을 유추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현재 비즈니스 프로필은 한국,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영국 등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들은 보통 광고를 꺼리지만, 인스타그램에선 다르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사용자 중 80%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비즈니스 프로필을 팔로잉한다. 기업에 우호적인 고객에게 마케팅하니 광고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
침구와 가정용품 브랜드 ‘패러슈트홈(Parachute Home, @parachutehome)’은 인스타그램 링크광고로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이 3.7배 늘었다. 클릭률은 다른 채널보다 2배나 높았다.
사무용품 제작 브랜드 ‘어포인티드(Appointed, @appointedco)’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팔로워 2만을 끌어들였다. 그 결과 매출은 두 배 뛰었고, 오프라인 매장을 300여 개까지 확장할 정도로 성장했다.
앞으로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바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