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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좋아요' 시스템 등장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7-04-06 11:10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넷플릭스에 ‘좋아요’가 생겼다.

넷플릭스는 영화 별점 시스템을 폐기하고 엄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지난 5일 자사 블로그에 밝혔다. 콘텐츠를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엄지 시스템은 ‘좋아요’와 ‘별로에요’로 이뤄진다. 회원은 마음에 드는 콘텐츠가 있다면 ‘좋아요’ 버튼을, 흥미가 없는 콘텐츠엔 ‘별로에요’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재미있는 영화에 ‘좋아요’를 선택하면 비슷한 영화를 추천받는다. ‘별로에요’로 분류된 영화는 사용자 페이지에서 제외된다. 해당 영화를 찾고 싶다면 직접 검색창에서 찾아야 한다.

넷플릭스는 엄지 시스템 평가를 기반으로 ‘%일치’ 점수를 제공한다. 이 수치는 영화가 회원의 기호와 얼마나 맞는지를 나타낸다. 100%에 가까울수록 추천 성공률이 높다.

넷플릭스는 왜 별점 시스템을 포기했을까?

별점 시스템은 회원들이 영화에 ‘별’로 점수를 매기는 방법이다. 별점 점수는 전체 회원이 부여한 별의 평균값이다. 넷플릭스는 영화 추천을 위한 척도 중 하나로 별점을 이용했다. 창립 이후 엄지 시스템이 도입되기까지 꾸준히 유지했다.

별점 시스템을 버린 이유는 이 제도가 개인 맞춤형 추천과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별점 점수가 보편성과 객관성을 담보로 해서다. 미묘한 영화 취향을 담아내기엔 미흡하다는 평가다. 별점이 높은 영화를 봐도 인상 깊지 않은 경우가 그렇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1년간 테스트 끝에 사용자들이 별점 평가 방식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회원 개인의 취향을 시스템에 학습시키는 것이 이들 아이콘(엄지)의 목적임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별점 시스템은 더는 운영하지 않지만, 누적된 별점 데이터는 앞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측은 “회원의 개인별 취향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가 축적될수록,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 좋은 TV 프로그램이나 무비 나이트에 딱 맞는 작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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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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