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8 (금)

산업

넷플릭스, 인도시장 공략 강화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7-03-07 11:36

(사진 = Pexel)
(사진 = Pexel)
넷플릭스가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기업으로 포화상태인 인도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통신사업자들과 제휴해 해법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작년 1월 인도시장에 들어갔다. 진출 당시 전문가들은 현지 시장 진출이 쉽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인도엔 여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들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다.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STAR 인디아’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핫스타(Hotstar)는 5만 개의 TV 콘텐츠와 주요 스포츠 경기를 무료로 방송하고 있다.

그밖에 소니픽쳐스네트워크인디아, 헝가마(Hungama), 스풀(Spuul), 박스TV(BoxTV), 디토TV(Ditto TV) 등도 인도 OTT 시장에 진출해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지난 주말 인도를 방문해 인도 통신 사업자와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휴를 맺은 기업은 위성방송사업자 에어텔 디지털TV(Airtel Digital TV)와 비디오콘 d2h(Videocon d2h),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이다.

에어텔 디지털TV는 가입자 1100만명을 보유한 기업이다. 넷플릭스는 에어텔 디지털TV의 방송서비스와 넷플릭스 앱을 결합할 계획이다. 비디오콘 d2h와는 넷플리스 버튼을 더한 리모컨을 제작하고 이를 셋톱박스에 연결할 예정이다. 비디오콘 d2h역시 가입자 수가 1200만에 이른다.

결제방식에 관한 해법은 보다폰과 찾는다. 넷플릭스는 보다폰 사용자에게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선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다폰은 2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이동통신업체다.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리드 헤이스팅스는 “인도의 선도 기업 세 곳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이 넷플릭스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제휴에 관한 감상을 전했다.

송광범 기자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6.73 ▼5.56
코스닥 820.25 ▲1.98
코스피200 431.13 ▼0.51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780,000 ▼248,000
비트코인캐시 725,500 ▲11,500
이더리움 4,984,000 ▲59,000
이더리움클래식 31,430 ▲1,540
리플 4,926 ▲22
퀀텀 3,365 ▲4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853,000 ▼151,000
이더리움 4,980,000 ▲52,000
이더리움클래식 31,450 ▲1,580
메탈 1,140 ▲8
리스크 645 ▲4
리플 4,926 ▲17
에이다 1,191 ▲15
스팀 208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950,000 ▼110,000
비트코인캐시 726,500 ▲12,000
이더리움 4,984,000 ▲56,000
이더리움클래식 31,490 ▲1,620
리플 4,929 ▲22
퀀텀 3,366 ▲55
이오타 34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