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한국만화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추진한 ‘웹툰 글로벌 프로젝트’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고 올해 초 중국 하얼빈시와 만화교류 협약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경기도에서 진행한 공모사업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33억 원을 지원받아 ‘웹툰 글로벌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 국내 웹툰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부천에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스타콘텐츠를 발굴하거나 웹툰 기반 영화·드라마 등 웹툰 IP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육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올해 초 김만수 부천 시장은 중국 하얼빈시에 방문해 만화·애니메이션 우호 교류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 도시는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작가 교류나 작가 양성과정을 위해 협력하고 상대 도시가 주최하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올 4월엔 중국 산둥성도 관련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 만화영상진흥원에는 국내 작가의 40% 정도인 400여 명이 만화를 창작하고 있다”라며 “부천이 우리나라 만화시장의 중심 기지로서 한국 만화의 해외 시장 진출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