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대회,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4차 산업 스포츠화 발판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국대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을 하는 방식의 신개념 e스포츠로써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개발했다.

전주시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위원회와 함께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드론축구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한 ‘제1회 전주시장배 드론축구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는 일산킨텍스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전 세계 로봇과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신개념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드론축구 동호회와 국내 지자체 선수단 등 1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승팀에는 총 500만 원의 상금, 준우승·3위 팀에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관계자는 “드론축구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널리 보급하고, 드론축구 경기방식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더 박진감 넘치게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축구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