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채혜린 기자]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4일 폐막했다.
부천만화박물관 내 만화상영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은 예정된 시간을 조금 넘긴 오후 6시 10분에 시작됐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학생부문 대상은 장나리 감독의 ‘아버지의 방’이, 단편부문 대상은 스펠라 카데즈(슬로베니아) 감독의 ‘나이트 호크’가 영광을 안았다.
장편부문 대상은 카타부치 스나오(일본)감독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가 차지했다.
무대위에 오른 심사위원들. 사진 : 이선기.
이번에 상영된 작품은 37개국에서 출품된 149편이며 이 작품들은 69개국 1530편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국제경쟁부문 장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감독(프랑스)은 “이번 심사를 통해서 성향이 아주 다른 감독들이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만났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은 매우 크다는 걸 이번 심사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폐막식을 통해 밝혔다.
코바야시 오사무 감독(국제경쟁부문 장편 심사위원, 일본)은 “심사위원이라는 중요한 역할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면서 “여기 (출품된) 작품을 보고 세계 애니메이션의 작품 수준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니나 간츠 감독(국제경쟁부문 단편 심사위원, 네덜란드)은 심사평으로 “다채로운 영감을 주는 작품을 접할 수 있었고 애니메이션이 국경을 넘어 보편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면서 “우리 심사위원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나의 작품으로 2관왕을 차지한 오서로 감독의 ‘(00)-누군가의 콧구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비염에 관한 이야기로 연이어 시상식에 올라 솔직한 수상 소감으로 즐거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