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한국만화가협회가 국내 만화업계에 ‘블랙리스트’ 존재 의혹을 제기했다. 만화 플랫폼에서 작가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한국만화가협회는 21일 만화업계에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소문을 접수했다며, 실체를 아는 이는 제보를 바란다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내용은 이러하다. 만화 플랫폼 기업에서 플랫폼 소속 작가를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작가들을 통제하고 불이익을 주는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사안이다. 플랫폼 간 블랙리스트를 공유해 작가의 창작 자유는 물론 원고료 등에서 압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만화가협회는 블랙리스트 제보 요청과 함께 최근 모 웹툰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른 ‘지각비’ 논란에 대한 제보도 함께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공지했던 제보에서 이미 많은 제보를 입수했지만, 더 많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용기있는 제보를 촉구했다.
국내 만화 업계에서 플랫폼-작가 간 문제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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