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더파워=김아영 기자] 서울시가 성수동 레미콘 공장 부지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1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확정을 계기로 서울시는 레미콘 공장 부지를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모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다.
응모자들은 레미콘공장 부지를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레미콘 공장과 주변(서울숲, 응봉, 중랑천, 한강 등)의 연계방안, 서울숲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제시해도 된다.
평가요소는 시설 적절성, 입지 적합성, 입지 및 조화, 실현 가능성, 활용성, 창의성 등이다.
성수동 레미콘공장 이전 부지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내역(사진=서울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1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겐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서울숲 일대 문화명소 조성계획’에 반영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숲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조성하려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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