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유럽의 대표 만화사이트 이즈네오가 웹툰 섹션을 오픈하고 한국 웹툰을 서비스한다.
이즈네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오전 3시부터 한국 웹툰을 서비스하는 '웹툰(Wentoon)' 섹션을 오픈하고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 만화사이트 이즈네오에 개설된 한국 웹툰 섹션 (사진=이즈네오 홈페이지 캡처)
유럽 프랑스에 기반을 둔 웹 기반 만화서비스 업체 이즈네오는 유럽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동안 방드데시네(불어권 만화), 망가, 코믹스, 그래픽소설 등의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번 웹툰 섹션 오픈은 국내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 ‘웹툰(Webtoon)’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웹툰이라는 용어를 한국 고유의 만화 장르로 인정받고, 한국만화의 입지를 보다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즈네오는 현재 웹과 안드로이드 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웹툰 섹션에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박성우 작가의 <파동>, 오영석·이철희 작가의 <크라임퍼즐>, 정지훈 작가의 <수평선>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한편 이즈네오는 국내 대표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를 통해 한국 웹툰을 제공받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지난 1월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이즈네오와 한국 웹툰 독점 제공 계약(MCP : Main Contents Provider)을 체결한 바 있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와 더불어 서비스 추이를 분석해 프랑스 독자가 선호하는 장르의 작품들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작품 인지도를 상승시킨 후 현지 출판사와 제유해 단행본 출판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