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신선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염력>을 더욱 리얼하고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는 영화 <염력>의 스크린X 버전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3면으로 스크린을 확장한 다면상영특별관이다. 영화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크린X 버전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염력>은 장편영화 최초로 촬영 단계부터 ‘쓰리캠(Three Cam)’으로 촬영을 진행해 생생함을 더욱 살렸다.
<염력>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은 2016년에도 CGV와 협업해 영화 <부산행>의 스크린X 버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부산행>은 당시 역대 스크린X 개봉작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며 큰 이목을 끌었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촬영을 통해 스크린X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이번 작품에서는 본 촬영 진행 단계부터 쓰리캠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는 본 촬영 단계부터 쓰리캠으로 촬영함으로써 최적화된 3면 영상을 다각적으로 녹여냈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으로는 불가능한 정면 앵글 밖 인물들의 역동적인 모습, 각 장면마다의 확장된 시야를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기존 스크린X 작품이 대부분 후반 CG 작업으로 좌우를 확장했던 것과 달리, 쓰리캠 촬영분을 적절히 활용해 정교함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을 포함해 몇 차례 스크린X와의 협업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새로운 포맷에 대한 가능성을 실감했다”며, “이번 작품에서 관객들이 더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스크린X 표현 기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고 말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크린X가 영화 제작 과정의 일부로 점차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효과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