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는 기업가와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호텔 ‘트라이브 띠어리’(Tribe Theory)가 싱가포르에 문을 열었다고 현지시간 6일 전했다.
(사진=Tribe Theory)
트라이브 띠어리는 암호화폐로 숙박비용을 낼 수 있는 호텔이다. 고객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결제할 수 있다. 비용은 1박에 35싱가포르 달러(약 2만 8,000원)이다.
비크람 바라티(Vikram Bharati) 창립자는 “우리는, 파산했지만 암호화폐를 가진 기업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CNBC 프로그램 <메이크 잇(MAKE IT)>에 나와 전했다.
이 호텔은 차세대 기업가를 위한 공간이다. 호텔판 ‘위워크’를 꿈꾸는 듯 보인다. 위워크가 기업가를 위한 ‘커뮤니티 사무실’이라면 트라이브 띠어리는 ‘커뮤니티 호텔’이다. 이름도 ‘부족 이론(Tribe Theory)’다. 기업가들이 시설에 묵으며 다른 기업가들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