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한국 독립영화 <비행>과 <내가 사는 세상>이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했다.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9일 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 독립영화 <비행>과 <내가 사는 세상>에 각각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과 창작지원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조성빈 감독(좌)과 최창환 감독의 모습 (사진=CGV아트하우스)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 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배급지원상에 선정된 조성빈 감독의 <비행>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민 근수와 도벽이 있는 지혁이 대량의 마약을 손에 넣게 되면서 처하는 위험한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점점 위태로워지는 상황의 심리를 긴장감 있게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창작지원상에 선정된 최창환 감독의 <내가 사는 세상>은 부당한 노동환경에 지쳐가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매일을 견뎌가는 청춘들의 민낯을 담담하게 포착했다. 20대 청춘의 꿈과 사랑이 저당 잡힌 현실을 매우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경호 CGV아트하우스 사업부장은 “<비행>은 한국 사회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계층의 이야기를 범죄물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며, <내가 사는 세상>에서는 주인공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CGV아트하우스가 두 작품이 관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나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해 우수 한국 독립영화의 시상과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