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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리치료사협회, 제주대병원 갑질·폭행 교수 "고발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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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리치료사협회, 제주대병원 갑질·폭행 교수 "고발 조치 검토"

유원진 기자

기사입력 : 2018-11-28 15:53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가 27일 공개한 제주대병원 A교수의 폭행 동영상 일부 (사진=뉴시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가 27일 공개한 제주대병원 A교수의 폭행 동영상 일부 (사진=뉴시스)
[더파워=유원진 기자] 제주 물리치료사협회가 “제주대병원 재활센터 교수의 갑질과 폭행에 대해 분노한다”며, “추후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인권위원회·보건복지부에 고발 조치할 것이며 물리치료사 인권이 무시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단법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 물리치료사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대병원 재활센터 A교수의 폭언과 폭행은 물리치료사의 인권을 모독하는 것으로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물리치료사들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사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A교수는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아 환자를 치료하는 물리치료사를 화풀이 대상이나 하인으로 취급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고 자긍심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A교수는 해당 병원 물리치료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은 기본이며 범죄에 대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물리치료사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현장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주대 총장과 제주대병원 원장에게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지난 26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대병원 내 대자보를 통해 “지난 수년간 이어진 A교수의 상습폭행과 갑질로 많은 물리치료사가 병원을 떠났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대병원은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A교수의 보직을 해임하고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교수는 지난 27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폭행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자 30분 전 돌연 취소했으며 이후 핸드폰을 끄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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