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훈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 7회에서 권오중의 애틋한 아들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오랫동안 낚시를 꿈꿔왔던 권오중은 여태껏 제대로 된 취미 하나 가지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 한 것.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돌봐온 권오중은 그동안 주말 스케줄을 모두 비우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요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전거를 못타는 아들을 위해 2인용 자전거를 타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편, 권오중은 가의도로 답사까지 다녀오며 철저한 준비를 했으나 갑작스런 풍랑 예비특보로 배가 뜨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멘붕에 빠져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꿈과 환상이 가득하던 바다낚시가 아닌 가두리 양식 낚시 도전을 결정, 이동에만 장장 8시간을 쏟은 낚시 대장정을 탄생시켰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본받아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 "아들을 위한 마음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멋진 아빠" "자주 티비에서 보고 싶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